오늘은 미역국과 북엇국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밥상에 등장해도 질리지 않는 국이라, 알아두면 두고두고 좋습니다.
미역국 재료
- 불린 미역
- 소고기 또는 조개살
- 국간장
- 부재료 : 다진 마늘, 참치액젓
다진 마늘의 유무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소한 미역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진 마늘 없이, 깔끔한 미역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진 마늘을 넣고 만들어주세요. 참고로, 급식 미역국에는 다진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진 마늘을 넣는 것이 입맛에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미역국 과정
1. 미역은 전 날 불려놓습니다. 불린 미역은 너무 크지 않게 가위로 조금 잘라서 정리해 줍니다. 잘게 다질 필요는 없고, 큰 조각이 없도록만 해주면 됩니다.
2. 불린 미역과 소고기 또는 조갯살을 넣고 들기름에 볶아줍니다. 참기름을 사용해도 되지만, 참기름은 발연점이 160도 정도로 낮아 빨리 탐과 동시에 산패가 진행됩니다. 들기름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3. 물을 붓고 끓이다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국간장은 색이 진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넣어가며 사용합니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지 않고 소금을 사용하면 색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치액젓 등을 함께 한 숟갈 넣어도 좋습니다. 액젓을 넣으면 맛이 풍부해집니다.
단, 뜨거울 때 간을 보면 실제보다 더 싱겁게 느껴집니다. 식고 나서 짜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니 끓이면서 간을 할 때는 약간 싱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엇국 재료
- 황태포 (많이 넣을수록 시원합니다)
- 무 (무는 많이 넣을수록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무를 가로로 편 썬 후 우물 정자로 썰어 줍니다. 두께는 5mm 정도 되면 좋습니다.)
- 다진 마늘 한 큰 술
- 대파 약간
- 달걀 1개
- 간 : 국간장, 소금
북어국 과정
1. 황태포를 불려줍니다. 미역국과 다르게,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불려주는 이유는 크기가 큰 황태포를 부드럽게 잘라주기 위함입니다. 황태포를 불리는 시간 동안 무를 썰어줍니다.
2. 불린 황태포를 가위로 작게 잘라줍니다. 황태포는 가시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조각이 크면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황태포를 불린 물은 버리지 않습니다.
3. 황태포와 무를 들기름에 살짝 볶아줍니다. 미역국과 마찬가지로, 참기름을 가열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린 황태포는 물기가 있고,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뜨겁게 가열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참기름을 사용하여도 됩니다. 들기름보다는 참기름이 맛있습니다.
4. 황태포를 불렸던 물을 붓고 끓입니다.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특히 북엇국은 맑은 국물이기 때문에 색이 진해지기 쉽습니다. 색이 탁하고 어두워지지 않도록 소금 위주로 간을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뜨거운 상태에서는 약간 싱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살짝 풀어둔 달걀과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계란을 너무 곱게 풀거나, 계란을 넣은 후 바로 빠르게 많이 젓거나, 계란을 푼 그릇에 국물을 넣어 헹군 후 다시 국물에 넣는다면 계란 입자가 매우 고와져서 맛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미역국과 북어국 레시피를 알아보았습니다.
방법이 간단하니 따라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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