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licious

회기역 맛집 - 차칸스시

차칸스시

회기역 1번 출구에 차칸스시라고, 아주 좋아하는 초밥집이 있습니다.

전에 지인과 다른 초밥집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우연히 가게 된 곳인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집의 킬링포인트는 다름 아닌 가지입니다.

가지초밥이 자주 생각나서 혼자 종종 가곤 합니다.

지난번에는 놓쳤던 사진들도 꼼꼼하게 찍고 말입니다.

저번에는 테이블 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주셨는데,

이번에는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아직 손님이 없어 오마카세 형식으로 주었습니다.

​맛있는 메뉴들을 하나하나 음미하고 기록하기에 좋았습니다.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이긴한데 저는 항상 특선을 시키곤 합니다.

특선은 참치2 선어3 연어2 구운연어1 연어뱃살1 간장새우1 민물장어1 가지1 입니다.

오늘은 장어 대신 달걀초밥을 받았습니다.

샐러드
장국

초밥 전에 샐러드, 죽, 장국을 주십니다.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이 뿌려져 있습니다.

죽이 고소해서 맛있고, 양이 적어 보이지만 에피타이저로 제격입니다.

장국도 맛있지만 오늘은 약간 싱거웠습니다.​


선어

첫 번째로 선어입니다.

지난번에 마지막으로 먹었으니 순서를 정반대로 먹었다는 걸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레몬제스트 덕분에 입맛이 돋워졌습니다.

참치

역시 맛있는 참치입니다.

연어

연어는 초생강과 와사비를 올려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어

 
선어

선어 두 점이 연속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구운-연어-뱃살

연어 뱃살입니다.

토치까지 하니 기름기가 올라와서 고소했습니다.

간장새우

간장새우치고는 안 짠 편이지만, 아무래도 장류다 보니 심심한 미소국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와사비

부탁하지 않아도 와사비를 리필해 주셨습니다.

센스가 좋으신 주방장님입니다.

가지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지초밥입니다.

가지만 몇 개 더 먹고 싶었는데, 가지 단품 메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에 올라간 것은 가쓰오부시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식감도 매우 좋습니다.

참기름-묵은지-참치

참기름에 버무린 묵은지와 참치입니다.

세 재료가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초밥

이 메뉴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회 밑에 날치알 같은 게 톡톡 터졌고, 기름져서 고소했습니다.

 

연어-낙지

연어와 낙지

맛있었지만 연어 맛이 잘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타코와사비를 생각하면서 고추냉이와 같이 먹었습니다.

계란초밥

계란초밥입니다.

계란초밥에도 토치를 해주시니 감동이었습니다.​


 

2인 이상 가면 중간에 생선찜도 주는데 생선찜도 맛있습니다.

저는 오늘 모밀만 받았는데 신기한 점은 깻잎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어서 모밀은 보통이었습니다.

5~9월에는 모밀, 10~4월에는 우동이 세트로 들어갑니다.

겨울에는 우동과 함께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가지초밥이 맛있는 차칸스시 강력 추천합니다!

 

 

'Delici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로데오 파인다이닝 - 파씨오네 디너  (0) 2023.05.25
제주 오마카세 - 구르메 스시  (0) 2023.05.22